신비한TV 서프라이즈) 


아버지의 이름으로 (구스타보 몬카요) 

- 아버지 안상홍님의 생애 






지난 일요일에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평화의 보행자'로 알려졌고,

이로 인해 노벨평화상 후보까지 올랐던

구스타보 몬카요에 대한 내용을 방영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라는 타이틀이었는데

감동적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아버지 안상홍님과 하늘어머니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출처 : pixabay

 

 

구스타보 몬카요는

콜롬비아 작은 시골 마을의 고등학교 교사였고,

 그에게는 파블로 에밀리오 몬카요란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997년 12월 21일,

남부 산악지대 통신기지에 있던 파블로가

콜롬비아 좌익 게릴라 조직인 무장혁명군(FARC)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당시 그의 나이 19세, 아직 어린 병장이었죠.

 

하지만 콜롬비아 정부는

'반군과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했고,

구스타보가 서명운동을 통해 탄원했을 때에도

입장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이에 주변에서는 

아들이 이미 죽었을거라고 결론지었고, 

실의에 빠져있던 구스타보는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출처 : pixabay

 

 

그렇게 10년이 지난 어느 날,

TV를 보던 구스타보는 깜짝 놀라게 됩니다.

 

인질 협상을 위해 반군이 보낸 영상속에

아들 파블로가 살아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 구스타보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2007년 6월 29일

반군이 포로를 묶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쇠사슬을 양손에 묶고 목에 두른 채

전국 도보 행진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 그의 셔츠에는

아들의 모습이 새겨져있었습니다.

 

구스타보는 오직,

정부가 포로 교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한 달 동안 1,000km 넘는 길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혼자만 편하게 있을 수 없다며,

아들과 똑같이 쇠사슬을 묶은 모습으로 말이죠.

 

 

 

출처 : pixabay

 

 

이러한 구스타보의 행진은

아들 파블로의 억류사실을 전국과 전세계에 알리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위로의 말을 건냈고,

어떤 사람들은 그와 함께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연은 주변 국가들에게까지 전해져  

결국 콜롬비아 정부의 마음을 돌리게 됩니다.

 

이에 FARC에서도 아무 조건없이 포로를 풀어주는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며 파블로를 보내줬고,

 

아버지 구스타보와 아들 파블로는

12년만에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pixabay

 

 

눅 19:10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죄 때문에 천상에서 쫓겨나

언제 죽어도 누구하나 관심갖지 않던 죄인들을 위해

하늘의 하나님께서 친히 이 땅까지 오셨습니다.

 

 

히 2:14-15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자녀들만 이 땅에 버려둘 수 없다 하시며

하늘의 하나님께서 모든 권능들을 뒤로 하시고

죄인들과 똑같은 육신의 옷을 입고 오셨습니다.

 

 

 

 

 

아무런 댓가 없이 사랑해주시되

죽기까지 사랑해주신

아버지 안상홍님과 하늘어머니의 인애하심에

다시 한 번 더 진실로 감사를 드렸습니다.

 

 

구스타보의 행진에 감동받은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어

그 길에 동행하였습니다.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었는데도 말이죠.

 

하물며 남도 아닌 자녀가 

하늘부모님께서 걸어가시는 그 길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다면 혹은,

나 몰라라 하고 내 유익을 위해서만 살고 있다면,

 

2천년

'내가 너와 상관이 없느니라'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응하게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위해

지금도 희생의 길을 걷고 계신

엘로힘하나님의 은혜에 진정 감사드리며,

마음을 다해 그 길에 동행하는 자녀가 되어보아요~♥

 

 

 

 

 

 

 

Posted by 별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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