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노래 가사) 이문세의 옛사랑

 

 

 

출처 : unsplash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나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 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 눈에 덮혀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흰 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 눈에 덮혀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 이문세 옛사랑 -

 

 

 

출처 : unsplash

 

 

 

언젠가 눈 오는 날 밤

거리를 걷다가 문득 하늘을 바라보며,

 

눈이 하늘에서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 올라가는건 아닐까

생각했었던 때가 있었다.

 

그 때의 난,

 

그리워하고 있었고,

후회하고 있었고,

과거에 머무르길 바라고 있었다.

 

그래서 후에 이 가사를 들었을 때

깊게 공감했던 것 같다.

 

'그 때 네 감정이 이랬지?'

안아주는 듯한...

 

 

이문세의 옛사랑 노래 가사는

내 안에서 단연코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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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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